'그것이알고싶다' 조희팔, 사망 발표 이후 골프장 방문 기록 발견

그것이 알고 싶다

[티브이데일리 양소영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조희팔이 죽은 것으로 알려진 이후에도 골프장을 방문한 기록이 발견됐다.

10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죽어야 사는 남자 조희팔-그는 어디에 있나' 편이 전파를 탔다.

피해자 약 4만 명, 피해액 약 4조원.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2008년 12월 중국으로 밀항했다. 그리고 4년 뒤인 2012년 5월, 돌연 조희팔의 사망 소식이 국내에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중국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조희팔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장례 동영상과 사망 서류를 근거로 조희팔의 사망을 단정 지었다. 하지만 조희팔의 죽음은 지금까지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의 진상을 중국 현지에서 추적하고, 조희팔의 사망 미스터리를 파헤쳤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조희팔이 자주 갔던 골프장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제작진은 조희팔인 죽은 2011년 이후에도 골프를 친 기록을 발견했다.

조희팔이 죽었다고 알려진 시기 이후에도 11번이나 친 것이 드러났다. 직원은 "2013년까지 이곳에 왔다"며 "두 명이서 쳤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은 "2013년 1월 19일 이후로 안왔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앞 팀 뒷 팀 없게 친거냐?"고 물었고, 직원은 "네, 둘이서 18홀을 친거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양소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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