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커쇼, 11탈삼진에도 NLDS 1차전 패배

신화섭 2015. 10. 1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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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삼진을 11개나 뽑아내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커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6⅔이닝 동안 11탈삼진에 3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팀은 1-3으로 졌다. 메츠는 0-0이던 4회초 대니얼 머피의 솔로 홈런으로 선제 결승점을 뽑았다.

메츠 선발 제이컵 디그롬은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13개를 뽑아내며 5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를 낚았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양팀 선발 투수가 모두 삼진 11개 이상을 올리는 것은 역대 처음이다.

한편 다른 NLDS 1차전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첫 승을 따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시카고 컵스를 4-0으로 제압했다.

선발 존 래키는 7⅓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4회 1사까지 단 한 명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5회까지는 안타를 내주지 않는 노히트 노런 행진을 이어갔다. 1-0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승부를 끝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미 팜이 좌월 솔로포를 쳤고, 스티븐 피스코티가 좌월 투런 아치를 그리며 승기를 굳혔다.

사진=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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