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배 카운트다운 D+1] "37초 패배? 기억나지 않지만, 난 괜찮아"

2015. 10. 1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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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360GAME ROAD FC 026'에서 최무배는 마이티 모를 상대로 1라운드 37초 KO패를 당했다.

경기가 끝나자 많은 관심이 최무배에게 쏠렸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는 것은 물론, 다음날까지도 최무배의 경기 영상이 화제가 됐다.

경기가 끝나고, 다음날.

최무배의 근황이 궁금했다. 그리고 그에게서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어제 마이티 모와 시합을 했다. 그리고 졌다.

K.O를 처음으로 당하였는데, 초반 몇 초만 생각이 나고 그 뒤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예상했던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펀치를 적중시켜서 KO승을 하는 거였고, 다른 하나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것처럼 내가 KO패를 당하는 거였다.

(김)영호형에게 영감을 받아, 지난 2015년 3월 22일 ROAD FC와 계약을 하게 됐고, 타격의 기본기를 홍정민 타격코치에게 다시 배워가며 훈련했다. 그리고 그간 경기를 하면서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 연승의 기운을 받아, 이기는 경우를 생각하며 시합을 하겠다고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마이티 모와 붙기에는 이른 감이 있었다.

근데 그게 다다.

시합에 진건 진 거고, 부진한 성적이라 매우 안타까운 일이기는 하다.

그러나 나는 내가 부끄럽지도 않고, 앞으로의 전망이 부정적이지도 않다.

뭐, 지금 주어진 현실의 결과처럼 살아가는 시간이 남아있기에, 또는 ROAD FC와의 계약이 아직 더 남아있기에, 다음에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삶은 도전하는 것에서 생동력을 얻는다.

실패는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뛰어 넘어가야 할 과정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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