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과 대립' 혼다, 발렌시아 이적 가능성 점화

윤경식 2015. 10. 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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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AC밀란에 대한 불만을 터뜨린 혼다 케이스케가 이탈리아를 떠나 스페인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피챠헤스'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미디어셋'은 10일(한국시간) "행복하지 않은 밀란 생활을 하고 있는 혼다가 세리에A를 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로 이적할 것"이라며 "겨울 이적시장이 열림과 함께 발렌시아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월 CSKA 모스크바에서 밀란에 입단한 혼다. 이적 후 이렇다 할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팀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았지만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많은 비판에 시달려왔다. 올 시즌 역시도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벤치로 밀려나기 시작했다.

게다가 최근 소신 발언으로 밀란과 마찰을 빚은 후라 혼다의 발렌시아 행은 설득력을 가진다.

혼다는 밀란의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이 선수들의 정신력을 부진의 문제점으로 꼽자 "선수들을 탓하는 감독을 이해할 수 없다"며 "밀란이 재건하기 위해서는 파리 생제르맹이나 맨체스터 시티처럼 많은 투자가 있어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구단의 구조를 아예 바꿔야 한다.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이대로라면 지금 상태는 앞으로 10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해 감독은 물론 구단을 겨냥했다.

이에 밀란의 선배들은 물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까지 쓴소리를 들은 혼다다. 또한, 구단과 마찰을 빚은 이탈리아의 언론은 혼다의 방출을 점치기까지 했다.

사면초가에 빠진 것만은 사실이다. 혼다는 과연 밀란 잔류를 포기하고 무대를 옮겨 이 위기를 타개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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