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종규, 새 얼굴 필즈 '자유투에 울다'

2015. 10. 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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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돌아온 국가대표 김종규(24, LG)와 새로운 외국선수 브랜든 필즈가 자유투에 울었다.

창원 LG는 10일 오후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홈팀 부산 KT에게 로 무릎을 꿇었다. 2승 8패의 LG는 최하위서 벗어나지 못했다. 5승 6패의 KT는 단독 7위가 됐다.

LG는 사타구나 부상을 당한 외국선수 맷 볼딘을 브랜든 필즈로 일시 교체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여기에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가 복귀전을 치르며 하위권 탈출을 노렸다. 하지만 이재도와 코트니 심스를 막지 못해 쉽지 않은 승부가 펼쳐졌다.

문제는 자유투였다. 4쿼터 종료 8초를 남기고 88-90으로 뒤진 LG는 돌파하던 김종규가 자유투 2구를 얻었다. 1구를 넣은 김종규는 2구를 놓쳤다. LG가 파울작전을 했다. 박상오는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었다.

89-92로 3점을 뒤진 LG는 마지막 3점슛이 필요했다. 공을 잡은 필즈가 종료부저와 거의 동시에 슛을 시도할 때 박상오가 5번째 파울을 범했다. 박상오는 벤치로 물러났다. 필즈는 자신감 넘치게 첫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었다. 마지막 3구를 넣으면 연장전에 가는 상황. 하지만 필즈가 마지막에 던진 공은 림을 돌아 나왔다. LG는 새로 가세한 선수들이 두 번이나 연장전에 갈 기회를 날렸다.

이날 김종규(18점, 5리바운드)는 트로이 길렌워터(2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의 부담을 덜었다. 필즈도 16분을 뛰면서 11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나름 선전했다. LG는 비록 패했지만 희망을 본 경기였다. 이재도는 25점, 3어시스트, 3스틸로 KT의 승리를 지휘했다. 심스는 17점, 12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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