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리버풀 에이스' 수집? 스털링 이어 쿠티뉴 노린다
엄준호 2015. 10. 10. 17:21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필리피 쿠티뉴(23, 리버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8일 "맨시티가 다음 영입 대상으로 리버풀의 쿠티뉴를 낙점했다"면서 "장기적인 시점으로 다비드 실바를 대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여름부터 쿠티뉴를 향한 관심은 뜨겁다. 맨시티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두 거물,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또한 그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대표팀 동료 다비드 루이스는 "쿠티뉴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아마 더 많은 클럽이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이다"며 그의 스페인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맨시티는 쿠티뉴를 곧 서른이 되는 다비드 실바의 대체자로 점찍었다. 리버풀 이적 후 쿠티뉴는 현란한 발재간과 특유의 중거리슛으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그가 구단에 어울릴 것으로 판단했다.
쿠티뉴의 이적은 위르겐 클롭 체제에서 그가 얼마나 확고히 자리 잡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저스의 후임으로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클롭이 그를 배제한다면 이적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라힘 스털링이 4,900만 파운드(약 870억 원)에 하늘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맨시티가 또 다시 리버풀의 에이스를 노리는 가운데, 그의 거취와 관련된 보도들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기획편집팀 엄준호 기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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