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아내가 집 나간다면 찾지 않고 기다릴 것"

유수경 기자 2015. 10. 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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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배우 이진욱이 아내가 집을 나간다면 문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고백했다.

이진욱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박경림 토크콘서트 '여자의 사생활 시즌2-잘 나가는 여자들'(이하 '여자의 사생활2')에서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객석의 열띤 환호를 받은 이진욱은 "오늘 오길 잘했다. 팬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생긴 게 행복하고 즐겁다"고 화답했다.

배우 이진욱이 아내가 집을 나간다면 문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고백했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그는 한 주부 관객이 '가출하고 싶었던 사연'을 고백하는 도중 등장했다. 이진욱은 이 관객에게 리본 머리띠를 씌워주고 그네를 태워주는 것은 물론 백허그까지 선보여 '로맨틱 가이'에 등극했다.

이날 이진욱은 "아내가 집을 나간다면 어찌 하겠나"라는 질문을 받고, "기다리겠다. 찾으러 다니는 것도 상대에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현관문 앞에서 기다릴 것"이라고 평소 본인의 성격답게 신중한 답변을 내놨다.

한편 '여자의 사생활2'는 여자들만을 위해 박경림이 준비한 토크콘서트다. 지난 7일 첫 공연의 막을 올렸으며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박경림은 두 시간 동안 춤과 노래, 화려한 입담으로 객석을 쥐락펴락했다.

지난 해 시즌1 공연 당시에도 정우성, 옥택연, 조인성 등 화려한 게스트 섭외로 화제를 낳았으며 올해 역시 송승헌과 윤도현, 이진욱, 휘성 등을 초대해 관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uu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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