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과 관련 한반도 평화를 위해 도발적 행위를 멈춰야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행사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노동당 창건 기념일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인식 전환의 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중국의 고위급 대표단 파견은 북한이 군사적 도발 행위를 멈추고 개혁과 개방으로 나가도록 손을 내밀어 준 것"이라며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대화와 협력의 테이블로 나오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도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북한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북핵개발을,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고 6자회담에 계속 복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이 이렇게 군사력을 과시하는 대규모 열병식을 해서 도발적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북한이 더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할 수 있도록 모든 '주변국가들과의' 외교적, 정치적 조치를 다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