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쿠웨이트전, 결과-내용 모두 만족"

입력 2015. 10. 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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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귀국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쿠웨이트 원정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표팀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8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1-0으로 승리해 4연승으로 조 선두를 지켜낸 뒤 금의환향했다.

경기에서 한국은 이청용과 손흥민 등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끈끈한 조직력으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결승골을 터트린 구자철 등 일부 선수들의 맹활약도 소득으로 남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쿠웨이트 원정길에 대해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도 좋았다. 선수들이 보여준 자세 등이 좋아서 만족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어떤 내용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했다. 공격적인 전술로 일관되게 했기 때문에 상대에게 골찬스를 많이 내주지 않았고 공격 축구를 하면서 무실점 승리를 챙긴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공항에서 일제히 해산된 뒤 11일 파주에서 다시 소집된다. 13일에 있을 자메이카와의 A매치 평가전을 대비해 다시 발을 맞춰 나갈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자메이카전을 통해서 점검해야 할 부분에 대해 "우선은 점유율이 많은 가운데서 우리가 계속해서 위협적인 장면들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수비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 수비가 안정적인 이유는 지금 공격수들이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 때문"이라면서 수비보다는 공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울리 슈틸리케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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