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토요타,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에게도 인기?

주명호 기자 2015. 10. 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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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토요타가 미국 정부와 협력 의사를 밝혔다. 특이하게도 미국 국내 생산이나 소비자에 대해서가 아닌 이슬람 테러리스트와 관련해서다.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9일(현지시간) 토요타가 성명을 통해 IS(이슬람국가)측에서 어떻게 자사 SUV인 랜드크루저와 픽업트럭 힐럭스를 보유하고 있는지 조사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토요타는 "이들이 간접적이고 불법적인 통로로 차량을 보유하는 것을 막기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명은 앞서 ABC뉴스가 미국 재무부측에서 IS 테러리스트들이 어떻게 수많은 토요타 자동차를 보유할 수 있는지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한 이후 나왔다.

토요타는 차량의 신뢰도와 내구성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같은 이유로 토요타 트럭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형 픽업트럭인 힐럭스는 특히 비포장도로 및 거친 지형이 많은 지역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군대에서도 역시 인기가 좋다.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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