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2차전 선발 그레인키, "우리도 WS 기회 있다"

2015. 10. 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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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11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 선발로 나서는 LA 다저스 잭 그레인키가 월드시리즈 진출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올시즌 32경기에서 19승 3패(승률 .864) 평균 자책점 1.66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그레인키는 계약상 올시즌을 마치면 옵트 아웃을 행사할 수 있어 어쩌면 이번 포스트시즌이 다저스에서 마지막 일수도 있다.

그레인키는 디비전 시리즈에 대해 “평소와 다름 없이 준비하겠다”면서도 “어떤 팀과 견주어도 우리에게도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디비전시리즈와 정규시즌 등판 둘의 차이점을 없애기 위해 어떻게 하나. 2차전 선발 등판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것이 있나
▲그냥 평소 처럼 준비한다. 이렇게 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됐으니 경험이 도움이 된 것이다. 만약 플레이오프에 처음 나서는 것이라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냥 평소와 비슷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저스의 새로운 프런트는 통계분석에 집중한다. 이로 인해 경기를 준비하고 게임 플랜을 세우는데 과거와 달라진 것이 있나
▲프런트가 많은 것들을 갖고 있다. 그들이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는지 조차 나는 모른다. 지난 해도 상당한 분석 자료가 있었다. 나는 그 동안 내가 사용하던 것들을 그냥 사용하는 편이다. 수비 시프트는 이전과 달라졌을 것이고 나는 모르지만 포수가 더 많은 정보를 갖고 경기를 운영하는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전에 비해 많이 바뀌지 않았다.

-올해도 역시 월드시리즈 진출을 하지 못하면 실패라는 지역 정서가 있는 것 같다. 동의하나
▲최근 몇 년간 나도 같은 느낌을 갖고 있었다. 클럽하우스에 있는 동료들도 지난 몇 해 보다는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리 팀도 올해 좋은 팀이지만 포스트시즌에 나온 다른 팀들도 역시 좋은 팀들이다. 어떤 장담도 하지 않겠지만 다른 어느 팀 만큼 우리도 좋은 기회를 갖고 있다.

-돈 매팅리 감독이 클레이튼 커쇼를 1차전 선발로 기용한 것에 대해 짧은 휴식 후 4차전 등판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했는데
▲3년 전에 짧은 휴식 후 던지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커쇼가 그렇게 던지는 것에 대해 더 자신감이 있었다. 그래서 커쇼가 1차전 선발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필요하면)나도 할 것이다. 단지 (과거에) 잘 해내지 못했을 뿐이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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