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내년 2월로 예정된 회장 선거 '연기' 추진

유지선 입력 2015. 10. 10. 06:58 수정 2015. 10. 1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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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2016년 2월에 개최될 예정이던 차기 회장 선거를 연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 "소식통에 따르면 FIFA가 내년 2월 26일 열릴 예정이던 총회를 연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FIFA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2월로 예정돼 있던 집행위원회를 오는 20일 개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FIFA 윤리위원회는 지난 8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에게 각각 90일 자격정지를 내렸고, 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에게는 자격정지 6년이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차기 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플라티니 회장과 정몽준 명예 부회장의 갑작스런 징계로 인해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가 FIFA 차기 회장직을 차지할 유력한 인물로 급부상했다. 축구와 관련된 모든 활동이 제한된 플라티니 회장과 정몽준 회장이 오는 26일 마감되는 후보 등록을 마칠 수 없게 되면서 '반사이익'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매체는 "오는 20일 열리는 임시 집행위원회에 앞서 UEFA는 비상 회담을 가진다"면서 "따라서 유럽 국가들은 임시 집행위원회에서 플라티니 회장의 입후보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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