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2차전] 안타에 희생번트..존재감 빛낸 추신수
김재호 2015. 10. 10. 06:46
[매경닷컴 MK스포츠(캐나다 토론토)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3·텍사스)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베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출전, 6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마르커스 스트로맨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 팀의 이날 경기 첫 득점이자 자신의 시리즈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다운 끈질김이 돋보였다. 볼카운트 2-2 이후 공 3개를 연속으로 파울로 걷어내며 스트로맨을 괴롭혔고, 결국 8구째를 때려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추신수는 이어진 무사 1, 3루 상황에서 런다운에 걸렸지만, 상대 포수 러셀 마틴의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에 성공했다.
수비에서도 노련미가 빛났다. 2회 무사 2, 3루에서 나온 러셀 마틴의 안타가 그랬다. 키를 넘기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무리하게 잡으려고 하지 않고 침착하게 펜스 플레이를 했다. 그 결과 주자의 추가 진루를 막으며 1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다.
3-4로 뒤진 8회에는 선두타자 델라이노 드쉴즈가 안타로 출루하자 1루 앞 희생번트로 추가 진루를 성공시켰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대타 마이크 나폴리가 우전 안타로 드쉴즈를 불러들이며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타석에서 소득이 없었던 것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그러나 이날 보여준 추신수의 활약은 분명히 기억되어야 한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K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그루, 섹시한 운동복 차림 한그루에 "지퍼 너무 내렸어요"
- [준PO] 두산 "4번에 끝낸다"..넥센 "그럼 우린 3번"
- 로드걸 맹승지, '예의바른 인사'
- 로드걸 최슬기, '인형이 따로없네'
- 이경실 공식입장 "남편, 성추행 혐의? 결백"
- 하이브, 어도어 문건 확보…해외펀드 매각·경영권 탈취 정황 찾았다 - MK스포츠
- “유영재가 언니 강제추행”…선우은숙, 이혼 결심한 결정적 계기(종합)[MK★이슈] - MK스포츠
- 타이거즈 부동의 4번 타자 의심하지 마라…‘최형우 연장 10회 결승타’ KIA, 키움 꺾고 2위 3G 차
- ‘최준호 5이닝 6K 1실점+양석환·라모스 펄펄+홍건희 천금 SV’ 두산, ‘오재원 리스크’ 딛고 NC
- “세르비아보다 더 큰 무대 가능해”…‘국대 살림꾼’ 황인범, EPL 스카우터 불러모은다 - MK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