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베일 돌아오니 벤제마 부상..BBC 라인 또 '붕괴'

반진혁 입력 2015. 10. 10. 04:31 수정 2015. 10. 10.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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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BBC 라인(카림 벤제마-가레스 베일-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 또 다시 붕괴됐다. 베일이 돌아오니 벤제마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벤제마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이에 3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벤제마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벤제마는 지난 9일 아르메니아와의 평가전에서 2골 1도움을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도중 허벅지에 고통을 호소하며 후반 36분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 아웃됐다. 이유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해졌다.

이에 레알은 공격 구성에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보인다. 벤제마는 늘 그랬듯 이번 시즌에도 팀 공격라인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다. 공식 매치 8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며 쾌조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레알은 벤제마가 빠진 경기에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스포르팅 히혼과의 리그 개막전에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헤세 로드리게스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는 변화를 줬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하고 0-0 무승부에 그쳤다.

레알의 울상인 이유는 이 뿐만이 아니다. 벤제마의 부상으로 BBC 라인 완전체를 가동할 수 없게 됐다.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베일은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에 BBC 라인 완전체 가동을 계획에 두고 있었지만, 무산됐다. 벤제마가 뛰어난 연계 플레이로 해결사와 조력자 역할을 모두 자처했던 것을 감안하면 분명 뼈아픈 공백이다.

벤제마의 부상으로 BBC 라인이 또 한 번 붕괴된 레알. 베니테스 감독의 새로운 용병술이 빛을 발해야할 시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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