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아시아 최고 부자가문에 올라
2015. 10. 10. 03:05
포브스, 2015년 첫 '톱50' 발표, 자산 30조.. 현대家는 11위
[동아일보]
삼성, CJ, 한솔, 신세계그룹을 아우르는 범삼성가(家)가 아시아 최고 부자 가문으로 꼽혔다. 8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보도한 ‘아시아 기업가문 톱(top) 50’ 리스트에 따르면 삼성가는 지난달 말 기준 순자산 규모가 266억 달러(약 30조8560억 원)로 아시아에서 가장 돈이 많은 가문으로 조사됐다. 포브스는 “이병철 창업주 사망 후 아들인 이건희 회장이 삼성을 맡으면서 CJ와 신세계, 한솔그룹 등이 분사됐다”고 범삼성가의 역사를 거론하며 “최소 15명의 가족 혹은 친척이 55개 이상의 사업을 통해 연간 3350억 달러(약 388조6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일군 범현대가(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현대그룹 포함)는 자산 규모 135억 달러로 11위를 차지했다. 또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범LG 가문(LS그룹 등 포함, GS그룹 제외)이 59억 달러로 27위, 고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 가문(한국타이어 포함)이 30억 달러로 49위에 각각 올랐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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