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2차전] 배니스터 "'허리 부상' 벨트레, 기대하지 않는다"
[매경닷컴 MK스포츠(캐나다 토론토) 김재호 특파원]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허리 부상을 당한 아드리안 벨트레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내지 않는 모습이었다.
배니스터는 10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2차전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있다”며 벨트레의 상태에 대해 말했다.
벨트레는 전날 1차전 경기 도중 슬라이딩을 하다가 허리를 다쳤다. 3회 중전 안타로 1타점을 올렸지만, 이후 1루까지 제대로 뛰지 못했고 결국 교체됐다. 2차전에는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대타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경기 시간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치료는 진행할 것이다. 그러나 벨트레가 대타로 나서야 할 상황까지 가지 않기를 바란다. 어제 3회 보여준 타격은 대단했지만, 지금은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겠다”며 재차 그의 출전이 어려운 상태임을 강조했다.
벨트레의 이탈로 텍사스는 내야 자원에 구멍이 생겼다. 유틸리티 선수인 핸서 알베르토가 3루 자리를 맡게 되면서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나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가 부상을 당했을 때 이를 맡아 줄 선수가 없는 상태.
이에 대해 배니스터는 “델라이노 드쉴즈가 주기적으로 땅볼 수비 연습을 하고 있고, 크리스 지메네즈와 로빈슨 치리노스도 매일 땅볼을 받고 있다. 이 두 명의 선수가 비상 계획이다. 또한 필요하다면 드쉴즈도 2루에서 뛸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플랜B’를 공개했다.
텍사스에게 그나마 희망이 있다면 전날 던진 키오네 켈라, 제이크 디크맨, 샘 다이슨이 모두 등판이 가능한 상태라는 것. 배니스터는 “세 명 모두 출전 가능하다. 이들은 전날 아주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며 연투가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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