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규모 70만명..日교수 주장 근거보니..우리군 추산보다 50만명이나 적어
스포츠한국 이슈팀 입력 2015. 10. 10. 00:10
북한군 규모 70만명...日교수 주장 근거보니...우리군 추산보다 50만명이나 적어
미야모토 사토루 일본 세이가쿠인대 교수는 9일 자신이 쓴 '조선인민군의 군제와 전력'을 통해 북한의 상비군 규모가 70만명이라고 추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야모토 교수는 "유엔 인구기금(UNFPA)의 협조로 1993년 실시된 북한 첫 인구조사와 관련해 당시 히토쓰바시(一橋)대 대학원생이었던 문호일씨에 따르면 총인구는 2천121명인데 연령별 인구는 2천52만명으로 69만1천27명이 적다"고 말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발간하는 '군사균형'(The Military Balance) 2014년판은 북한 상비병력을 119만명으로 추정했다.
일본 방위백서 2014년판도 이를 참고해 북한 정규군 규모를 119만명으로 적었고, 한국 국방부의 국방백서 2014년판은 120만명이란 숫자를 내놓았으나 어떤 근거로 추산된 수치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는 것이 미야모토 교수의 지적이다.
스포츠한국 이슈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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