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사무총장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 모두의 본보기"

정진탄 입력 2015. 10. 9. 23: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슬로(노르웨이)=AP/뉴시스】정진탄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9일 올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튀니지 국민 4자 대화기구((National Dialogue Quartet)와 튀니지 국민들을 높이 평가했다.

국민 4자 대화기구는 노동자와 기업 오너, 인권 운동가,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연합으로 이들은 2011년 혁명 이후 튀니지 내전을 피해 민주화의 여정을 주도했다.

반 사무총장은 "이번 노벨 평화상은 아랍의 봄을 탄생시키고 많은 사람의 희생을 보호하려고 한 모든 사람에게 속한다"고 말했다. 리비아와 이집트, 시리아 등에서도 아랍의 봄 시위가 일었으나 내전이나 정치적 혼돈으로 빠져들었다.

반 사무총장은 "이번 상은 지속적인 진전은 포괄적인 프로세스가 필수적임을 부각하고 있다. 아랍의 봄은 큰 희망으로 출발해 곧 큰 의문으로 대체됐다. 튀니지는 다른 곳에서 비극적으로 나타난 꺾인 희망과 실망을 피해갔다"고 말했다.

chchtan798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