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펠레, 사우샘프턴 이달의 선수상 '수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그라지아노 펠레(30)가 팬들이 뽑은 9월 사우샘프턴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우샘프턴은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펠레의 이달의 선수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 펠레는 팬투표 결과 사디오 마네, 두산 타디치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에 입단한 펠레는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고, 올 시즌에는 더욱 만개한 기량을 펼치며 성공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 8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최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달 9월 21일에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는 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사우샘프턴은 펠레의 활약에 힘입어 9월에 치른 4경기서 2승 1무 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사우샘프턴 현재 승점 12점(3승 3무 2패)으로 9위에 위치하고 있다.

펠레는 최근 이탈리아 대표팀 소속으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국구 스타로 발돋음하고 있는 중이다.

사진=사우샘프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