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지 해설 "9월 추신수, 윌리 메이스급 활약"

김민경 기자 입력 2015. 10. 9. 14:47 수정 2015. 10. 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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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2년 만에 나선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 시간) 미국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볼넷 하나를 얻으면서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토론토를 5-3으로 꺾고 1승을 먼저 챙겼다.

첫 타석에서 밥상을 차렸다. 추신수는 1회 1사에서 토론토 선발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애드리안 벨트레가 연속해서 볼넷을 얻으며 1사 1, 2루가 된 상황. 그러나 프린스 필더가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FOX 해설진은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자 "엄청난 9월을 보내며 아메리칸리그 9월의 선수로 뽑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9월에 타율, 안타, 득점, 출루율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선수는 1958년 윌리 메이스 이후 추신수가 처음"이라며 "메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건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이스가 좌타자에 약하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해설진은 "프라이스의 체인지업은 우타자에게 강한 무기"라며 "(텍사스에는) 추신수, 필더, 조시 해밀턴, 루그네드 오도어 등 좌타자 4명이 있는데, 모두 중요한 순간에 활약해 줄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텍사스와 토론토는 10일 로저스센터에서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텍사스는 좌완 콜 해멀스(31), 토론토는 우완 마커스 스트로맨(24)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영상] 추신수 현지 해설 ⓒ 스포티비뉴스 정현우 PD

[사진] 추신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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