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31개 저수지 평균 저수율 10% 밑돌아

노은지 2015. 10. 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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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강화도로 가보겠습니다.

강화도는 올해 봄부터 유례없는 가뭄에 시달렸는데 수확을 앞두고 가을 가뭄까지 덮쳤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인천 강화도의 고려 저수지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강화도 역시 극심한 가뭄 지역 중 하나인데요.

올해 강화도 지역의 내린 비의 양은 407mm로 예년 평균 강수량의 35%에도 못 미쳤습니다.

강화도 지역의 31개의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10%를 밑돌고 있는데요.

특히 이곳 고려저수지의 저수율은 한자리인 9%를 기록할 정도로 가뭄이 심각합니다.

아무래도 가뭄에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 곳은 농가일 텐데요.

이미 올봄 유례없는 가뭄에 시달려 농사에 타격을 입었는데 다시 수확을 앞두고 최악의 가을 가뭄이 덮쳤습니다.

그나마 올해는 간신히 넘길 수 있겠지만 진짜 걱정은 내년 봄입니다.

이대로 가뭄이 지속된다면 다가오는 봄에는 이 지역 논의 절반이 모내기조차 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식수난까지 우려되고 제한급수 같은 행정조치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화도 고려저수지에서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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