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인면수심..마을주민 4명, 장애 여성 14살 때부터 성폭행

입력 2015. 10. 9. 14:21 수정 2015. 10. 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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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전남 고흥의 한 마을 주민 4명이 장애 여성을 14살 때부터 수년 동안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9일 고흥군의 한 마을에서 40~70대 주민 4명이 같은 마을에 사는 지적 장애 여성 ㄱ(25)씨를 수년 동안 성폭행한 혐의가 포착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ㄱ씨가 중학생으로 14살이던 2004년부터 수차례 마을 인근 모텔 등지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ㄱ씨 가족이 지난 2010년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했는데도 몇차례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도 사고 있다.

이런 사실은 최근 ㄱ씨가 한 상담센터에서 이들에게 당한 몹쓸짓을 털어놓으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상담기관의 제보를 받고 여성청소년범죄 전담팀에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일부 범행을 시인했다. 추가로 조사를 벌인 뒤 범죄사실이 드러난 주민은 성폭력 처벌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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