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선발 싸움 완승' 휴스턴, DS 1차전 승..알투베 '3안타'

박대현 기자 2015. 10. 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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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선발 싸움에서 완승을 거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AL 디비전시리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휴스턴이 공수에서 캔자스시티 로얄스보다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자랑하며 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휴스턴은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캔자스시티와 1차전에서 선발 콜린 맥휴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호세 알투베의 4안타 맹타를 앞세워 5-2로 이겼다. 콜비 라스무스, 조지 스프링어 등 상위 타선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시리즈 첫 경기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매 시리즈가 시작되기 전 1차전 승리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 확률을 계산하는 것은 그만큼 1차전이 갖는 의미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맥휴는 이날 퀄리티 스타트 피칭으로 제 몫을 다하며 AJ 힌치 감독의 마운드 운용에 숨통을 틔웠다. 6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캔자스시티 타선을 막아 냈다.

2회와 4회 켄드리스 모랄레스에게 두 번이나 우월 솔로포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빼어난 투구 내용을 보였다. 5회까지 77개 공을 던지며 투구 수 관리도 효과적으로 했다. 맥휴는 1차전에서 단 한번의 연속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5회 알렉스 고든과 알렉스 리오스에게 안타-볼넷으로 연속 출루만 1번 허락했다. 6회 캔자스시티 클린업 트리오를 모두 범타로 처리한 장면은 이날 경기 백미였다. 이어 등판한 토니 십(1이닝)-윌 해리스(⅔이닝)-올리버 페레즈(⅓이닝)-루크 그레거슨(1이닝) 등 불펜진은 3이닝 동안 캔자스시티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으며 팀 승리를 매조졌다.

팀 타선도 힘을 냈다. 캔자스시티 선발 요다노 벤추라를 2이닝 만에 끌어내리며 상대 불펜을 일찍 가동하게 했다. 1회 알투베가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조지 스프링어, 카를로스 코레아가 나란히 볼넷과 우전 안타를 뺏어 내며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콜비 라스무스, 에반 게티스가 내야 땅볼을 칠 때 3루 주자가 차례로 홈을 밟아 선취 2점을 기록했다. 2회 알투베의 1타점 우전 적시타와 5회 스프링어의 좌월 솔로포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4-2로 앞선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라스무스의 우중월 솔로 홈런은 1차전 쐐기포였다.

[사진] 호세 알투베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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