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승' 슈틸리케호 10일 귀국..13일 자메이카 평가전
21명 중 김영권 빼고 인천공항으로…내달 미얀마·라오스전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쿠웨이트 원정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0일 귀국한다.
8일(현지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G조에서 4전승을 올린 한 축구 대표팀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9일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10일 낮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쿠웨이트 현지에서 합류했던 중동 및 유럽파 선수들을 비롯해 이번 쿠웨이트 원정에 나섰던 21명 중 김영권(광저우 헝다)을 제외한 20명이 귀국한다.
지난 5일 출국 때에는 K리그와 일본·중국 프로 무대에서 뛰는 11명만이 비행기에 올랐고, 중동 및 유럽파 10명은 현지에서 집결했다.
김영권은 소속팀의 요청에 따라 한국으로 들어가지 않고, 쿠웨이트에서 곧장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대표팀은 귀국 후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갖는다.
자메이카는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57위로 한국보다 네 계단이 낮지만 북중미 강호로 평가받는다.
지난 7월 열린 2015 미국·캐나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는 미국을 꺾으며 멕시코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월드컵 본선에는 1998년 프랑스 대회에 한 번 출전했으며, 한국과는 1998년 5월 서울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러 한국이 1승1무를 기록한 바 있다.
태극전사들은 자메이카와의 평가전 후 소속팀으로 복귀했다가 내달 월드컵 예선 미얀마·라오스 2연전을 위해 재소집된다.
슈틸리케호는 내달 12일 미얀마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차전 홈 경기를 갖고, 17일에는 라오스로 넘어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우리나라는 지난 6월 미얀마와의 원정을 2-0 승리로 장식했고, 지난달 홈에서 치른 라오스와의 경기에서는 8-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taejong75@yna.co.kr
- ☞ 북 어린이 단체노역·구걸 동영상 워싱턴서 공개
- ☞ 스페인 법원, 축구 메시 탈세혐의 기소 결정
- ☞ 佛 열차테러 막은 美 영웅 고향서 흉기 찔려
- ☞ "개에 물리고 성희롱 시달려"…통계청 조사원
- ☞ 美고교, 최면 피해 학생 유족에 60만달러 배상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귀하신 몸' 판다, 中 청두시 문화관광국 명예국장 됐다 | 연합뉴스
- 아동·청소년 120명 유인해 성착취물 만든 교사 징역 13년 확정 | 연합뉴스
- 하이브, 민희진 고발…'뉴진스 데리고 나간다' 대화록 확보(종합) | 연합뉴스
- '결혼할 여친 191회 찔러 잔혹살해' 20대, 징역 23년 확정 | 연합뉴스
- [영상] 라파 지상전 벼르는 이스라엘…하마스, 왼손 절단 인질공개 맞불 | 연합뉴스
- '노동자 월평균 근무일' 22일→20일…대법 21년만에 기준변경 | 연합뉴스
- "90대 노인이 놀이터서 초등생 성추행" 신고…경찰 수사 착수 | 연합뉴스
- 조세호 "올해 10월 결혼"…'유퀴즈' 녹화 현장서 발표 | 연합뉴스
- 아파트 11층서 화분 던져 차량 7대 파손한 50대…인명피해 없어 | 연합뉴스
- 강남역 칼부림 예고 후 '죄송' 손팻말 들고 반성한 30대 남성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