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의혹 부산경찰청 총경 갑자기 사표
2015. 10. 9. 09:20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경찰청 소속 총경이 지인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병을 이유로 갑자기 사표를 제출했다.
부산경찰청은 총경 A씨가 최근 사표를 제출해 8일자로 이를 수리했다고 9일 밝혔다.
정년이 6년 남은 A씨가 돌연 사표를 제출한 것은 지인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진정이 경찰청에 접수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정인은 지난해 초 자신이 운영하는 유치원에서 교사가 연루된 아동학대사건이 발생해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A씨에게 수천만원을 주는 등 몇년간 억대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진정이 제기되자 A씨는 지난 6월 진정인에게 1천300만원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씨는 아내와 진정인이 평소 알고 지내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로 부정하게 돈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ccho@yna.co.kr
- ☞ 북 어린이 단체노역·구걸 동영상 워싱턴서 공개
- ☞ 스페인 법원, 축구 메시 탈세혐의 기소 결정
- ☞ 佛 열차테러 막은 美 영웅 고향서 흉기 찔려
- ☞ "개에 물리고 성희롱 시달려"…통계청 조사원
- ☞ 美고교, 최면 피해 학생 유족에 60만달러 배상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폐업 모텔 화장실서 70대 백골로 발견…2년 훌쩍 지난 듯 | 연합뉴스
- [OK!제보] 머리뼈에 톱날 박혔는데 그냥 봉합…뇌수술 환자 재수술 날벼락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부산과 약 50㎞ 떨어진 대마도 바다서 규모 3.9 지진(종합2보) | 연합뉴스
- 국내 첫 급발진 의심사고 재연 시험…"페달 오조작 가능성 없다" | 연합뉴스
-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미국인들 '뭇매' | 연합뉴스
- 아르헨 상원, 단 6초만에 월급 170% '셀프 인상'…"국민 분노" | 연합뉴스
- 中, '하프마라톤 의혹'에 "승부조작 사실…기록 취소·문책"(종합) | 연합뉴스
- 中 판다기지, 판다에게 비스킷 준 70대여성에 "평생 출입금지" | 연합뉴스
- 연인 무차별 폭행 40대, 항소심서 피해자 용서로 감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