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종합] 독일의 '충격 패', 포르투갈의 '예상 승'

문슬기 입력 2015. 10. 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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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종합] 독일의 '충격 패', 포르투갈의 '예상 승'

(베스트 일레븐)

다시 시작된 유로 2016 예선 전쟁에서 독일이 충격 패 당해 울고 포르투갈이 예상된 승리를 만들어 웃었다.

9일 새벽(이하 한국 시각) 유럽 각지에서는 유로 2016 본선행 티켓을 따기 위한 전쟁이 펼쳐졌다. D·F·I에 속한 총 열여섯 개 팀이 겨룬 이날 조지아·아일랜드·헝가리·북아일랜드·세르비아·포르투갈이 승리하고, 지브롤터·독일·페로 제도·그리스·알바니아·덴마크 등이 패했다. 또 루마니아-핀란드, 스코틀랜드-폴란드의 맞대결은 무승부로 마감됐다.

그중 특히 주목할 경기는 아일랜드-독일전이었다. 독일은 이 경기 전까지 스코틀랜드·지브롤터·조지아·폴란드·스코틀랜드 등을 무너뜨리면서 승점 19점을 쌓은 상태였다. 이 덕에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고, 2위 폴란드와 승점 차는 2점이었다.

독일은 서둘러 승점 20점대를 만들어 본선행 티켓을 잡으려고 했다. 이에 따라 마리오 괴체·토마스 뮐러·메수트 외질 등 최정예 멤버를 불러 모아 아일랜드 원정길에 나섰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웃지 못한 독일이다. 아일랜드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다 후반 25분 내준 선취골을 만회하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앞서 예선 D조 2차 폴란드전서 0-2로 패한 바 있는 독일은 이번 아일랜드전 0-1 패배까지 더해 9전 6승 1무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독일이 본선행 티켓을 잡기 위해선 오는 12일 조지아전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F조에선 북아일랜드의 그리스전 3-1 승리가 인상 깊다. 북아일랜드는 스티븐 다비스(전반 35분, 후반 13분)과 조쉬 메그니스(후반 4분)의 활약으로 그리스를 제압했다. 그리스는 후반 42분에 크리스토스 아라비디스의 만회골로 최소한의 자존심만 살릴 수 있었다. 그렇게 그리스를 누른 북아일랜드는 승점 20점(6승 2무 1패)을 만들었고, 이로써 예선 마지막 경기인 핀란드전 결과에 상관없이 자력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알바니아-세르비아, 포르투갈-덴마크전이 열린 I조 경기에선 포르투갈롸 세르비아가 웃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21분 주앙 무티뉴의 선취 결승골로 덴마크에 승리했다. 또 알바니아 홈으로 쳐들어간 세르비아는 후반 추가 시간 1분과 4분에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와 아뎀 랴지치의 연속골로 극적 승리를 만들었다. 그러나 세르비아가 예선 마지막 경기서 포르투갈을 만나는 데다 승점이 4점(2승 4패)밖에 얻지 못한 상태라 본선에 오르는 건 불가능하다.

한편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추가 시간 4분에 골을 쏘아 스코틀랜드전 극적 무승부(2-2)를 연출했다.

유로 2016 D·F·I조 결과

D조
조지아 4-0 지브롤터
아일랜드 1-0 독일
스코틀랜드 2-2 폴란드

F조
헝가리 2-1 페로 제도
루마니아 1-1 핀란드
북아일랜드 3-1 그리스

I조
알바니아 0-2 세르비아
포르투갈 1-0 덴마크

글=문슬기 기자(ssorgi4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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