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과거 중식당 아들인 사실, 부끄러워 숨겼다" (어쩌다어른)
강지애 기자 2015. 10. 9. 07:19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어쩌다 어른' 남희석이 어릴 적 중국집 아들인 사실이 부끄러워 숨긴 적 있다고 고백했다.
8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O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에는 이연복 셰프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희석은 중식당을 운영했던 아버지를 언급하며 "어릴 적 친구들이 중국집 아들에게 '짱깨'라고 놀리곤 했다. 그래서 내가 중국집 아들이란 사실을 밝히지 못했었다"고 이야기했다.
남희석은 어느 날 '서세원쇼'를 보는데 허영란이란 배우가 나와서 부모님이 중국집을 한다고 얘기하더라. 그 순간 뺨을 맞은 기분이었다. 너무 부끄러워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저렇게 멋진 배우도 얘기하는데 내가 뭐라고. 너무 부끄럽더라"며 과거 아버지를 부끄럽게 한 사연을 밝혔다.
'어쩌다 어른'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4050세대의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news@tvdaily.co.kr/사진=OtvN 방송화면 캡처]
남희석 | 어쩌다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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