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위대한조강지처' 이종원-김지영 이혼후 더 화끈한 연애

이종원 김지영 이혼부부가 ‘위대한 조강지처’ 82회에서 화끈한 연애를 시작했다.

10월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82회(극본 황순영/연출 김흥동 김성욱)에서 한기철(이종원 분)은 전처 조경순(김지영 분)에게 재결합을 청하며 기습 키스했다.

한기철은 반복적인 불륜으로 전처 조경순에게 이혼당했지만 이혼 후 아내의 빈자리를 더 크게 느꼈다. 급기야 한기철은 조경순을 찾아가 무작정 백허그하며 “사랑한다. 부모님 산소에 절하는데 당신 생각이 간절했다. 당신이 우리 부모님에게 지극정성이었던 걸 생각하니 후회의 눈물이 나더라”며 사랑 고백했다.

이어 한기철은 변순정(고서희 분)과 함께 벌초를 갔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리며 재결합을 거듭 청하다가 기습키스까지 감행했고, 얼떨결에 전남편 한기철과 키스한 조경순은 친구 유지연(강성연 분)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조경순은 “한기철이랑 키스했다. 어쩌면 좋냐”며 전남편을 향한 끌림에 어쩔 줄 몰라 했다.

뒤이어 조경순은 나광수(박동빈 분)가 가져온 치킨을 손이 더러워 직접 먹지 못했고, 나광수는 조경순에게 치킨을 먹여줬다. 그 광경을 목격한 한기철은 “치킨집 나사장이랑 사귀냐. 당신이 이혼하며 한 몫 제대로 챙겼다고 소문이 파다하다. 엉뚱한 놈에게 당할까봐 겁나서 그런다”고 질투 폭발했다.

조경순은 “전처에게 신경 쓰지 마라”고 일침 하던 앞선 반응과는 달리 “그거였냐. 재산 때문에 나한테 매달린 거였냐”며 크게 실망하는 모습으로 한기철을 향한 미련을 드러냈다. 또 뒤이은 예고편을 통해서는 오정미(황우슬혜 분)와 홍금숙(이보희 분)에게 진한 스킨십을 들키고야 마는 한기철 조경순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혼하기 전 한기철 조경순은 한기철의 불륜과 조경순의 비만으로 권태기를 맞은 무미건조한 부부였다. 하지만 이혼 후 오히려 한기철은 여자관계를 정리했고, 조경순은 살을 빼 미녀가 되며 새로운 연애가 시작됐다. 이혼 후 더욱 뜨거워진 연애가 부부의 재결합을 예고했다.

한편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동창생들의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과 위태로운 결혼 이혼 등 비밀스런 관계를 담은 드라마다. (사진=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82회 이종원 김지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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