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 논란 한그루, 예비신랑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숨기고 싶지 않아" 응원

스포츠한국 이슈팀 입력 2015. 10. 9.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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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 논란 한그루, 예비신랑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숨기고 싶지 않아" 응원

가족사 논란 한그루, 예비신랑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숨기고 싶지 않아" 응원

한그루 가족사 논란에 대해 한그루 예비신랑이 한그루를 응원하는 글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그루 의붓언니의 글로 한그루가 가족사 논란에 휩싸이자 한그루 예비신랑은 8일 한그루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그루 예비신랑은 한그루의 SNS 댓글 창에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부끄럽거나 숨기고 싶었던 적 없다. 연신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한그루)네 모습 이제 그만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속이 다 시원하다"고 밝혔다.

한그루 예비신랑은 "의붓형제의 마음이 이해 간다며 의연히 이야기를 이어가던 네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외적으로 보일 수 있는 논란은 뒤로 하고 너의 아름다운 내면을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고 지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그루 의붓언니는 "한그루는 소위 명문대 언니 오빠들과 혈연적인 관련이 없으며 아버지는 내가 10살 정도부터 부재했다"고 주장했다.

의붓언니는 이어 "십수 년이 지나 가정을 꾸리고 묻힐 듯 했는데 저희 남매와 어머니가 서로 의지하며 열심히 노력하며 이루어낸 결과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아이의 멋진 포장지가 되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매일매일을 힘들게 한다"며 "한그루와는 한국에서 초등학교 입학했을 무렵 이후에는 전혀 만나본 적도, 연락을 교환한 적도 없기 때문에 소속사에 기사 정정을 요구했으나 죄송하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

한그루 가족사 논란에 대해 한그루는 "가족들을 상처 입힐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그루 측은 "이 모든 것들은 데뷔 초기 한그루양이 가족이라고 생각해서 언급했던 것들이 지금까지도 확대 재생산 된 것이었고 최근 결혼 발표 때 더욱 불거진 것이다"며 "저희도 의붓언니의 요청에 따라 시정해보려 노력했지만 현실적으로 수백여 개의 매체, 블로그, SNS에서 다뤄지는 글을 수정하거나 내리게 한다는 것은 불가한 일이였다"고 설명했다.

한그루는 의붓언니에게 사과 메시지도 전했다. 한그루 측은 "어제 밤 언니에게 이미 장문의 사과 메시지를 통해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막아보겠다. 방송에서라도 공개하라면 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상태다. 진심을 헤아려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그루 측은 또 "이번 일에 대해 본인도, 한그루양 어머니도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태다. 결혼을 앞둔 만큼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 어떤 이유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이슈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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