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니 너무 티나" 아이유♥장기하 첫만남 영상

박상은 기자 2015. 10. 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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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가수 아이유와 장기하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라디오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장기하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밝힌 아이유의 말을 곱씹으며 “다시 보니 분위기가 묘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이유는 지난 2013년 10월 23일 장기하가 진행하는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 출연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이었다, 유튜브에 올라온 ‘보이는 라디오’ 영상에는 광고가 흐르는 사이 등장한 아이유가 장기하와 어색한 인사를 나누는 순간이 그대로 담겼다.

두 사람은 방송 초반 어색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아이유는 “분위기가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굉장히 차분한 분위기”라며 말을 더듬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노래와 광고가 나가는 사이 두 사람은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유는 방송이 끝나갈 즈음 “제가 오늘 말을 잘하는 편인데 오늘 되게 말을 못한다”거나 “광고 나가거나 노래 나갈 때 (장기하와) 말을 너무 많이 했다. 좋아하는 가수가 비슷해서 음악 나가는 사이에 말을 너무 많이 해서 말을 해야 할 타이밍에 못하고 있는 상황이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앞서 아이유와 장기하는 8일 한 연예매체가 “지난 3월부터 연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곧 열애설을 인정했다. 아이유는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글을 남기며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내가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아이유와 장기하의 인연이 시작된 순간을 돌아보며 네티즌들은 “이때부터였나” “다시보니까 뭔가 묘하다” “이때 알아봤어야 했다. 대하는 게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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