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예비신랑 "한번도 부끄러웠던 적 없다.. 오히려 속 시원"

이은지 기자 입력 2015. 10. 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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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가수 겸 배우 한그루의 가족사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한그루의 예비 배우자가 SNS에 한그루를 응원하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8일 한그루의 남자친구는 한그루의 SNS 댓글 창을 통해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부끄럽거나 숨기고 싶었던 적 없다”며 “연신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한그루)네 모습 이제 그만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속이 다 시원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붓형제의 마음이 이해 간다며 의연히 이야기를 이어가던 네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외적으로 보일 수 있는 논란은 뒤로 하고 너의 아름다운 내면을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앞서 7일 오후 한 포털사이 게시판에는 ‘배우 한그루는 제 친동생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한그루의 의붓언니라고 주장하며 “한그루는 소위 명문대 언니 오빠들과 혈연적인 관련이 없으며 아버지는 내가 10살 정도부터 부재했다”고 주장했다. 한그루 또한 8일 오전 해당 글에 대해 “맞다”고 시인하며 “가족들을 상처 입힐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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