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클롭-리버풀, 3년 계약 체결"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도르트문트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 사령탑에 부임한다.

영국 'BBC'는 8일 속보를 통해 "클롭과 리버풀이 3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클롭의 리버풀 감독직 부임 소식을 보도했다.

최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브랜단 로저스 감독을 경질한 리버풀은 클롭 선임에 총력을 다했다. 이에 앞서 영국 'BBC'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도 "리버풀과 클롭이 3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전한 바 있다.

클롭은 유럽이 주목하는 젊은 명장이다. 마인츠와 도르트문트를 거치며 인상적인 지도력을 선보였다.

특히 7년간 도르트문트를 이끌며 분데스리가 2회(2010/11, 2011/12), DFB 포칼 1회(2011/12), DFL 슈퍼컵 2회(2013, 2014),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2012/13) 등 클럽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개인적으로는 독일 올해의 감독상 2회(2011, 2012), FIFA 올해의 감독상 2위(2013)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클롭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복귀 시기를 조율하던 상황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