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모두 총체적 난국" KCC 추승균 감독 한숨

최원형 2015. 10. 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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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 최원형 인터넷기자] "공·수 양면에서 무너졌다. 총체적 난국이다."

전주 KCC는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2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59-89로 졌다. 이날의 패배로 KCC는 연승행진을 '5'에서 마감했다.

경기 후 추승균 감독은 "말할 게 없다. 공수 양면으로 완전히 밀렸다. 총체적 난국이다. 초반부터 수비에서 밀렸다. 또 케이티가 리바운드가 좋은 팀이라 경기 전에 박스아웃을 많이 강조했는데"라며 한숨을 쉬었다.

추승균 감독의 말처럼 KCC는 경기초반부터 케이티의 압박수비에 고전하며 출발이 좋지 못했다. 리바운드에서도 전반에만 25-15로 상대에 크게 밀렸다. 후반에도 제공권에서 뒤지며 기세를 뺏어오지 못했다.

분위기를 바꿀 기회도 있었다. KCC가 28-44로 뒤진 채 시작한 3쿼터였지만, 2라운드부터 외국선수가 동시출전하기 때문에 리카르도 포웰, 안드레 에밋과 국내 선수들이 호흡이 좋았더라면 변화를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포웰과 에밋의 동시출전의 시너지 효과는 나질 않았다. 추승균 감독은 "두 명이 뛰었지만 많은 점수로 지고 있을 때라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추승균 감독은 "우리팀은 완전체가 아니라 아직 맞춰나가는 팀이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개선해 나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KCC는 오는 1O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2라운드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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