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아이유 장기하 열애에 뜻밖의 사과 왜? "정말 죄송"

뉴스엔 2015. 10. 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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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이 아이유 장기하 열애와 관련, 뜻밖의 해명을 해 눈길을 끈다.

가수 유재환은 10월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사 링크 페이스북 '좋아요'를 누른 것에 대한 해명을 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유재환은 아이유와 장기하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이날 한 기사를 링크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눌렀다.

문제는 이 기사가 과거 장기하가 출연한 JTBC '마녀사냥' 내용을 담은 기사였다는 것. 당시 장기하는 자신이 '낮져이 밤이져'라고 말했다. 또 해당 글에는 순식간에 성적인 댓글이 달렸다. 이어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누른 유재환에게도 불똥이 번졌다.

한 네티즌이 유재환에게 "이 기사는 팬으로서 정말 화나는 글이다"며 '좋아요'를 누른 유재환을 지적했고 유재환은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해명글을 남겼다.

유재환은 "정말 죄송합니다 '좋아요' 버튼을 잘못 눌렀습니다. 진짜 제 모든걸 걸고 '좋아요' 버튼을 누른 줄조차 몰랐습니다. 제 페이스북 팔로워수가 7만 가까이 되는 것을알기에 제가 '좋아요'를 누른다면 그글이 홍보가 될 수도, 혹여나 이슈가 될 수도 있는 것을 알기에 단 한 번도 '좋아요'룰 눌러본적 조차 없습니다 (실제로 페북하면서 '좋아요'를 눌러본적이 진짜 없습니다)"고 적었다.

이어 "처음 잘못 누른걸 알았을때가 5시 30분경이었습니다. 메세지받고 너무나 깜짝 놀라서 당장 튀어가서 '좋아요' 취소를 했고 혹여나 더 뉴스피드로 번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빠르게 비활성화 했습니다"고 설명했다.

또 "해명을 해야하나 고민을 3시간이나 한 이유가 내용이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너무나 딥한것이기에 제가 해명을 하는 순간부터 그 글이 더더욱이나 이슈가 되어버릴까 고민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평소에 주변인들과 있을 때 성격상 분위기가 안좋아질까 섹드립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이번일로 정말 죄송합니다. 사과 말씀드립니다"고 거듭 사과했다.

처음 문제를 제기한 네티즌도 유재환은 진심어린 사과를 기분좋게 받아들이며 유재환을 응원, 해프닝은 좋게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아이유를 이상형을 꼽았던 유재환이 SNS에 자신의 심경을 담은 듯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유재환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 "ㅎ"이라는 글과 별모양 이모티콘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아이유를 이상형을 꼽아왔던 유재환이 아이유 열애 보도가 나간 후 이와 같은 글을 올려 시선을 모은다. (사진=유재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뉴스엔 배재련 기자]

배재련 bjy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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