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야당 추천 이사,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안 제출
2015. 10. 8. 16:26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변형된 공산주의자'라고 규정한 발언 등을 둘러싸고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방문진의 야당 추천 이사 3명이 8일 '이사장 고영주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했다.
유기철·이완기·최강욱 이사 등 야당추천 이사 3명은 불신임 결의안과 함께 제출한 '불신임 결의의 사유'에서 고 이사장이 '문재인 후보는 공산주의자' 등의 발언을 통해 시대착오적 색깔론을 제기했고, 부적절한 발언으로 우리 사회를 소모지향적인 파쟁의 격랑 속으로 몰아넣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제출된 결의안은 10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안건으로 상정되며. 다음 이사회에서 논의를 거쳐 표결 여부를 결정한다. 표결에 부쳐질 경우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가결된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 방문진 사무실에서 열린 이사회는 시작부터 야당 추천 이사들이 고 이사장 발언을 성토하면서 여당 추천 이사들과 공방을 벌이다 퇴장하는 등 파행이 빚어졌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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