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라크 전쟁은 최악의 결정"
남상훈 2015. 10. 8. 00:25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을 “완전히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트럼프는 6일(현지시간) 밤 폭스뉴스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라크 전쟁을 시작한 부시 전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2007∼2008년 발언은 여전히 유효한가라는 물음에 “이라크 전쟁 개시 결정은 최악의 결정 가운데 하나이며, 조지 부시는 중동 지역을 완전히 혼돈으로 몰아넣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부시는 완전히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그가 2007년 당시에도 제기했던 일종의 ‘소신 발언’이지만, 부시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형이라는 점을 겨냥한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는 2016년 대선에 도전하는 여러 후보 가운데 자신이 ’가장 탁월한 군사 전문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끝까지 참여할 것인가에 대해선 “중간에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나는 지금 최고의 시간을 맞고 있으며, 위대한 미국의 재건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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