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남편 둔 유명 개그우먼, "고소인이 무고하게 주장 남편 믿어" 어떻게된거지?

스포츠한국 이슈팀 2015. 10. 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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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남편 유명 개그우먼, "정황상 고소인이 무고하게 주장 남편 믿어" 어떻게된거지?

성추행 남편 유명 개그우먼, "정황상 고소인이 무고하게 주장 남편 믿어" 어떻게된거지?

유명 개그우먼 A씨가 남편이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해 "남편을 믿는다"는 입장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개그우먼 A씨의 소속사 측은 7일 스포츠서울과의 전화통화에서 "A씨는 남편 B씨가 성추행에 연루돼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러나 정황상 고소인이 무고하게 주장하는 내용이 있다고 판단해 남편을 믿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날 고소인이 B씨에게 "나에게 실수를 하셨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고 이에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잘못했다"는 답을 보낸 것이 오해를 사게 만든 요인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명 개그우먼 A씨의 남편 B씨는 지인의 아내를 자신의 차에 태운뒤 성추행 한 혐의로 지난 6일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형사3부에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8월께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A씨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자신의 차 뒷좌석에 태운 뒤, 치마 속으로 손을 넣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B씨는 유명 개그우먼의 남편인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검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은 B씨가 10여년간 알고 지낸 지인의 아내였고, B씨는 평소 고소인을 '제수씨'라고 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한국 이슈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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