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1] '5회 3실점' 밴 헤켄, 6⅔이닝 2자책 '불운'

입력 2015. 10. 7. 20:52 수정 2015. 10. 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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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좌완 앤디 밴 헤켄이 호투를 이어가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타선 침묵에 실책까지 겹쳤다.

밴 헤켄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회 3실점하며 6⅔이닝 7피안타(1홈런) 9탈삼진 3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밴 헤켄은 4회까지 노히트 피칭을 펼쳤으나 5회 갑자기 실점했다.

1회 밴 헤켄은 첫 타자 이명기를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폭투로 출루시켰다. 밴 헤켄은 조동화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선행주자를 잡은 뒤 조동화를 견제사로 아웃시켰다. 이어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팀이 1회말 1-0으로 앞섰다. 밴 헤켄은 2회 선두타자 정의윤을 초구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브라운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한 뒤 박정권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밴 헤켄은 3회 8구 싸움 끝에 김성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정상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뒤 밴 헤켄은 나주환을 3구 만에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어 이명기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4회는 탈삼진 2개를 섞어 삼자 범퇴 처리했다. 그러나 팀이 4회까지 안타 3개와 사사구 4개로 1득점에 그치며 타선에서 막혔다.

5회 밴 헤켄은 선두타자 브라운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노히트가 깨지는 동시에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박정권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내줬다. 그는 김성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된 뒤 정상호의 스퀴즈가 실패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늘렸으나 2사 3루에서 나주환에게 좌중간 적시 3루타를 내줬다. 송구 실책으로 나주환의 득점까지 허용했다.

밴 헤켄은 6회 대타 김강민, 이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는 정의윤을 유격수 직선타 처리하는 사이 2루주자 김강민까지 포스 아웃돼 2사 1루를 만들었다. 밴 헤켄은 브라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밴 헤켄은 7회 2사후 정상호에게 볼넷, 나주환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명기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에 몰린 밴 헤켄은 결국 손승락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106개였다. /autumnbb@osen.co.kr

[사진] 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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