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레전드들, 혼다 발언에 격분 "너 자신을 알라"
김영록 입력 2015. 10. 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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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이대로는 AC밀란의 명문팀 복귀는 불가능하다"라는 혼다 케이스케(29·AC밀란)의 돌출 발언에 대해, 레전드들이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60년대 밀란의 스타였던 지오반니 로데티는 7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와의 인터뷰에서 "혼다는 우선 축구부터 잘해야한다. 그는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로데티는 올시즌 밀란의 부진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지금 밀란의 문제는 감독이 아니다. 나폴리 전에서 밀란 선수들의 플레이는 끔찍한 수준이었다"라며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밀란을 서서히 바꿔가고 있다. 다만 결과가 좋지 않을 뿐"이라고 옹호했다.
그는 혼다의 발언에 대해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주력 선수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혼다가 90분 내내 활약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그는 밀란의 10번으로서 축구를 잘하는 게 우선"이라고 매섭게 맞받아쳤다. "밀란이 PSG나 맨시티 같은 팀이 되길 바라지 말고, 선수 자신이 그런 팀으로 가면 되지 않을까. 만일 그들이 그를 원한다면"이라는 비꼼도 덧붙였다.
90년대 밀란의 핵심 수비수였던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도 "감독의 책임이 없진 않겠지만, 그보다는 선수들이 따라주지 못하는 게 문제"라며 "나와 파올로 말디니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프랑코 바레시와 마우로 타소티의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 알레시오 로마뇰리는 혼자 싸우고 있다"라고 답했다.
밀란은 올시즌 3승4패(승점 9점)로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나폴리 전에서는 일방적으로 몰린 끝에 0-4로 대패했다. 특히 수비진은 7경기에서 무려 13골을 허용, 리그 워스트 2위(1위 카르피 16골)를 기록중이다.
혼다는 이날 경기 후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와 만나 "선수만 탓하는 것은 부당하다. 비난받을 건 알지만 할말은 해야겠다"라며 "AC밀란은 구단 수뇌부부터 달라져야한다. 돈을 쓰려면 맨시티나 파리생제르맹(PSG)만큼 써야한다"라고 작심 발언을 쏟아내 이탈리아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구단 수뇌부는 혼다에 대한 징계는 물론 방출까지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unarfly@sportschosun.com
60년대 밀란의 스타였던 지오반니 로데티는 7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와의 인터뷰에서 "혼다는 우선 축구부터 잘해야한다. 그는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로데티는 올시즌 밀란의 부진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지금 밀란의 문제는 감독이 아니다. 나폴리 전에서 밀란 선수들의 플레이는 끔찍한 수준이었다"라며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밀란을 서서히 바꿔가고 있다. 다만 결과가 좋지 않을 뿐"이라고 옹호했다.
그는 혼다의 발언에 대해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주력 선수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혼다가 90분 내내 활약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그는 밀란의 10번으로서 축구를 잘하는 게 우선"이라고 매섭게 맞받아쳤다. "밀란이 PSG나 맨시티 같은 팀이 되길 바라지 말고, 선수 자신이 그런 팀으로 가면 되지 않을까. 만일 그들이 그를 원한다면"이라는 비꼼도 덧붙였다.
90년대 밀란의 핵심 수비수였던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도 "감독의 책임이 없진 않겠지만, 그보다는 선수들이 따라주지 못하는 게 문제"라며 "나와 파올로 말디니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프랑코 바레시와 마우로 타소티의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 알레시오 로마뇰리는 혼자 싸우고 있다"라고 답했다.
밀란은 올시즌 3승4패(승점 9점)로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나폴리 전에서는 일방적으로 몰린 끝에 0-4로 대패했다. 특히 수비진은 7경기에서 무려 13골을 허용, 리그 워스트 2위(1위 카르피 16골)를 기록중이다.
혼다는 이날 경기 후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와 만나 "선수만 탓하는 것은 부당하다. 비난받을 건 알지만 할말은 해야겠다"라며 "AC밀란은 구단 수뇌부부터 달라져야한다. 돈을 쓰려면 맨시티나 파리생제르맹(PSG)만큼 써야한다"라고 작심 발언을 쏟아내 이탈리아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구단 수뇌부는 혼다에 대한 징계는 물론 방출까지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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