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으로 개최국 태국 제압..'전승' U-18, 亞대회 본선행

풋볼리스트 입력 2015. 10. 7. 14:19 수정 2015. 10. 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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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아직 한국 축구는 아시아의 호랑이다. 연령별 대표 예선전에서 압도적인 능력을 보였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18세 이하(U-18) 대표팀은 4전 전승으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전을 통과했다.AFC U-19 챔피언십 예선전은 태국에서 열렸다. 총 43개국이 총 10개초로 나뉘어 진행된 예선전은 각 조 1위 10개팀과 2위 중 상이 5개팀 증 총 15개팀이 내년 열리는 본선 개최국 바레인과 '2017 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을 두고 겨룬다.한국은 2017년 세계 대회 개최국으로 본선에 자동 진출한다. 아시아 대회는 세계 대회 진출권과 관계 없이 한국이 실전을 통한 전력 담금질을 가질 중요한 기회다. U-18 대표팀은 지난 달 14일부터 소집 훈련을 시작했고, 23일 태국으로 출국해 28일 싱가포르와 예선 H조 첫 경기를 치렀다.싱가포르와의 경기는 어렵지 않았다. 공격수 이동준(숭실대)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6-2 대승을 거뒀다. 두 골을 내준 점은 아쉬웠으나 이동준 외에도 김정환(신갈고), 강지훈(용인대), 김시우(안동고)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골맛을 보며 유기적 공격력을 보였다.10월 2일 대만과의 2차전에서도 7-1로 크게 이겼다. 김대원(보인고)과 김석진(한양대)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새롭게 득점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에만 4골을 넣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에는 싱가포르전 대승의 주역인 이동준과 강지훈도 골맛을 봤다.

4일 최약체 북마리아나제도와의 경기에는 전반전에 4골, 후반전에 7골을 기록하며 무려 11-0의 승리를 거뒀다. 최익진이 해트트릭을 한 것을 비롯해 김무건, 권기표, 정태욱, 김건웅 등이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6일 개최국 태국과의 예선 4차전은 진정한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경기였다. 전반 12분 강지훈의 골로 앞서간 한국은 후반 26분 시리몽콘에 동점골을 내줬다. 태국은 전반전 5차례 슈팅을 기록하는 등 한국과 대등한 경기를 했다. 후반전에는 적절한 세 차례 교체 카드를 활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한국은 후반 32분 공격수 이동준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의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45분 강지훈의 헤딩 패스를 김무건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1 승리를 만들었다. 강지훈은 대회 내내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하며 한국의 전승 본선 진출에 크게 공헌했다.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U-21 친선 대회로 담금질에 나선다. 한국 외에 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는 나이가 더 많은 U-21 대표팀이 참가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안익수호의 일정표는 빼곡하다 2016년에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U-20 친선 대회에 참가하고, 독일 원정 평가전도 가질 예정이다. 바레인에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은 10월에 열린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난투극' 세르비아-알바니아, 1년 만에 만난다혼다 인터뷰, '감독 저격' 넘어 구단 수뇌부 겨냥루니-잉스-셸비 훈련 불참, 휴식이 필요해[영상 인터뷰] 박지성과 직접 만나 PSV와 맨유를 묻다[심층분석] 메시, 호날두의 발끝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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