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FOCUS] 클롭-리버풀, 3년 계약 임박..새 시대 온다

풋볼리스트 입력 2015. 10. 7. 07:38 수정 2015. 10. 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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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리버풀에 위르겐 클롭 감독의 시대가 올 전망이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 경질 이후 소문만 무성했던 이틀의 시간이 정리되는 분위기다. 가장 공신력이 높은 영국 'BBC'가 클롭 감독의 영입 소식을 전했기 때문에 사실상 공식 발표만 남은 상황으로 보인다.'BBC'는 7일(한국시간) 공식 SNS을 통해 "리버풀이 클롭 감독과 3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BBC'는 거의 확정에 가까운 내용만 보도하는 매체이기 때문에 이 계약이 뒤집어질 가능성은 극히 낮은 상황이다.클롭 감독이 부임하게 되면 리버풀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된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시절인 2004/2005시즌 이후 가장 큰 기대치를 얻게 되는 상황이다. 2005년은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던 해다.클롭 감독은 지난 로저스를 비롯해 케니 달글리시, 로이 호지슨과는 완전히 다른 유형이다. 로테이션을 즐겨 사용했던 베니테즈 감독, 그리고 패스 축구를 추구했지만 정작 보여주지는 못한 로저스 감독과도 차별화 된다.클롭 감독의 도르트문트 시절을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 리버풀의 전술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당시 도르트문트는 상대를 전방부터 압박해 공을 빼앗은 이후 많은 선수들이 순식간에 전진해 골을 만들어내는 '게겐프레싱'을 선보였다. 이 전술은 바이에른뮌헨을 잠시나마 2인자로 밀어내는 시작점이 되기도 했다.게다가 클롭 감독은 대담하다. 앞선 지도자들보다 훨씬 더 과장된 액션을 즐긴다. 골을 넣으면 감정을 숨기지 않으며 세리머니를 하는 유형이다. 비교적 점잖았던 전임 감독들과 차이가 크다. 리버풀 선수단에도 커다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BBC'가 클롭 감독의 영입 소식을 전한 만큼 이제는 시간문제다. 가장 중요한 건 클롭 감독과 함께 할 코칭스태프 선임이다. 이 과정을 마무리짓느라 공식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리버풀은 그동안 이름값에 비해 초라한 성적과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름값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나, 최근 몇년간 빅클럽 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클롭이라는 세계적인 명장을 만나게 되면서 동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제주 주무의 핸드폰은 어떻게 '극장'이 됐나[인터뷰] '시즌아웃' 조수혁의 축구는 계속된다FIFA 윤리위 징계 앞둔 정몽준, 직접 밝힌 쟁점 5[영상 인터뷰] 박지성과 직접 만나 PSV와 맨유를 묻다[심층분석] 메시, 호날두의 발끝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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