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돋보기> 일본 노벨상 이틀 연속 수상에 "부럽고 씁쓸하다"

2015. 10. 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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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신문 1면은 오늘도 노벨상 소식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가지타 다카아키(梶田隆章·56) 일본 도쿄(東京)대 우주선(線)연구소장이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식이 7일 일본 주요 신문 조간 1면에 실렸다. 오무라 사토시(大村智·80) 일본 기타사토(北里)대 특별영예교수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것에 이어 연속 이틀 일본에 낭보가 전해졌다. 2015.10.7 sewo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부러운 건 어쩔 수가 없네요."(네이버 아이디 'rkdt****')

"대단하다 일본. 꼭 '노벨상'이어서가 아니다. 한국 교육계 인사들을 포함해서 모두가 한 번쯤 반성해봐야 할 문제다."(트위터 이용자 hærry)

일본이 2년 연속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올해는 노벨 생리의학상까지 거머쥐며 이틀 연속 노벨상을 수상하자 인터넷에는 부럽고 씁쓸함을 표현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트위터 이용자 'gree(no-THAAD)'는 "부러운 건 부럽다. 이웃의 잔치 분위기가 마냥 부럽고 우리의 막막함은 씁쓸하다"고 적었고, 네이버 아이디 'alal****'는 "얄미운 일본이지만, 노벨물리학상 타는 거 보면 우리나라는 한참 멀었구나 생각되네요"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트위터리안 황기원 씨는 "일본의 노벨상 수상을 보면서 대한민국 과학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할 방향을 생각해야…"라고 지적했고, '생각하는 늑대'는 "노벨상 받은 중국과 일본을 바라보며 스스로를 초라해하는 한국. 기초과학에 라면도 안 끓여주면서 금메달 따오길 바란다…"라고 꼬집었다.

네이버 아이디 'toy2****'는 "한국에서는 기초과학 연구하면 부모 등골 브레이커, 공무원 하면 효도…. 이러니 노벨상 나오겠니?"라고 적었다.

또 'pro_****'는 "한국과 일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일본은) 기본을 중시한다는 겁니다. 일본은 서양인들과 게임이 되지 않더라도 기초 스포츠에 온힘을 쏟습니다. 과학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리학, 화학에 대단히 많은 투자를 합니다. 반면 한국은 언제나 돈이 되는 공학적인 부분에만 투자를 하죠. 이런 차이가 일본과 한국 사이의 결정적 차이를 만듭니다"라고 지적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가지타 다카아키(梶田隆章·56) 일본 도쿄대 교수와 아서 맥도널드(72) 캐나다 퀸스대 명예교수를 올해 노벨물리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그에 앞서 5일에는 오무라 사토시(大村智·80) 일본 기타사토대 명예교수, 중국의 투유유(屠<口+幼><口+幼>·85·여) 중국전통의학연구원 교수 등이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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