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남자' 송종국은 왜 말이 없을까[윤가이의 별볼일]

뉴스엔 2015. 10.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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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박잎선 부부가 결혼 9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잎선은 한 인터뷰를 통해 관련 입장을 털어놓은 가운데 송종국은 아직까지 제대로 입을 열지 않아 의구심을 자아낸다.

두 사람의 파경 사실은 6일 오후 한 매체의 보도로 먼저 알려졌다. 실상 스포츠계 연예계에선 송종국 박잎선 부부의 불화설, 별거설이 꾸준히 나돌던 중이다. 송종국 지아 부녀가 2013년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아가던 당시, 방송에서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부부의 불화설이 피어났다. 그러나 당시 박잎선 역시 종종 '아빠 어디가'에 얼굴을 비추고 남편과 딸, 아들 지욱까지 단란한 가정의 모습을 보였기에 부부의 불화설은 '뜬소문'으로 치부되는 듯 했다. 그렇게 2년이 흐른 지금, 결국 이혼 절차에 돌입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긴다.

최초 보도 직후 취재진은 송종국 에이전트와 박잎선 측에 수 차례 연락을 시도했다. 무엇보다 사실 확인이 필요했고 9년이나 잉꼬 부부로 살았던 이들이 파경에 이르렀다면 그 사유 역시 관심사이기 때문. 그러나 양측은 끝내 연락을 받지 않았다. 그런데 약 3시간 후 박잎선은 또 다른 한 매체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이혼 서류를 제출한 것이 사실이며 2년 넘게 별거했다고 털어놨다. 이혼에 이른 구체적인 사유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적어도 부부가 현재 남이 될 준비를 하고 있고 지아와 지욱의 양육권이 엄마인 박잎선에게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특정 매체를 통한 인터뷰 형식이긴 했지만 박잎선이 용기를 내 이혼 사실을 고백한 것과 달리 송종국은 여전히 조용하다. 송종국 에이전트는 6일 밤늦게까지도 휴대폰을 수신하지 않는 상태로 외부와의 연락을 피하는 중.

물론 갑작스런 파경 보도가 양측에 큰 정신적 부담이 됐을 것은 짐작하고도 남는다. 또한 엄밀히 따져 이혼이든 결혼이든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 영역이란 점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송종국이 누군가. 전 국가대표 축구영웅이자 은퇴 후엔 스포츠 해설가로 활약함과 동시에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유명인 아닌가. 게다가 '아빠 어디가'를 통해 본인만 아니라 딸 지아와 아내, 아들까지 꾸준히 방송에 노출시켰다. 상당한 팬덤을 거느린 인기인으로서, 온 가족이 대중의 눈길을 받는 남다른 처지를 감안할 때, 파경에 대한 공식 입장은 필요해 보인다. 송종국 본인을 떠나, 어린 나이에 얼굴이 알려진 자녀들을 생각해서라도 이혼 이슈를 슬기롭게 매듭 지어야 하지 않을까.

2002년 월드컵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한 오랜 기간 큰 사랑을 받은 축구스타로서, 부부의 일이 아무리 사생활이라고 해도, 송종국의 얘기는 절실하다. 무엇보다 더 이상의 억측과 파장을 막기 위해서라도, 또 아내와 자녀들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한편 송종국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은퇴 후 스포츠 해설가로 활약하며 송종국 축구교실을 운영해왔다. 박잎선은 배우 출신으로 결혼 뒤에는 배우 활동보다 내조에 전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12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지아와 아들 지욱을 두고 있다.

[뉴스엔 윤가이 기자]
윤가이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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