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LGU+, 구형 스마트폰 다단계 밀어내기 판매"

김민석 기자 입력 2015. 10. 7.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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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의원실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LG유플러스가 다단계 대리점을 통해 LG전자 구형 스마트폰을 ‘밀어내기’ 식으로 판매해 다단계 판매원들이 단말기유통법 이후 8개월간 약 3백억원의 손해를 떠안은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다단계 유통점 심의·제재 현황’ 전체회의 심결 자료와 이동통신 3사의 공시지원금 등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정확히 파악됐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LG유플러스 관련 다단계 대리점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LG전자의 구형 스마트폰인 G-pro2(2014년 2월 출시) 및 G3(2014년 5월 출시) 두 개 기종을 약 11만대, 전체 판매량 중 61.8%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병헌 의원은 “구형 단말기 밀어내기로 얻은 LG유플러스 다단계 대리점과 LG전자의 이익은 다단계판매원에게 일방적으로 전가되고 있다”며 “이러한 영업 행태의 이면에 대한 규제 당국의 면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유플러스가 다단계 유통채널을 통해 LG전자 단말기에 부당 지원을 하는 정황이 발견된 만큼 계열사 간 부당지원 등 다른 위법 사항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다단계판매가 법으로 허용됐다고 해서 이를 사회적으로 권장하는 것은 위험하며 특히 LG같은 굴지의 대기업이 다단계판매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국민정서상으로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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