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퍼거슨, "긱스 5년 전 은퇴했으면 맨유 감독"
홍의택 2015. 10. 6. 19:48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라이언 긱스가 선수 생활을 더 일찍 마무리했다며 지금쯤 맨유의 감독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퍼거슨은 6일(한국시간) 본인을 주제로 한 영국 'BBC' 다큐멘터리 '알렉스 퍼거슨 : 성공의 비밀'에서 애제자 긱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퍼거슨은 "만약 긱스가 35세 때 은퇴를 했다면 나는 그를 코치로 임명했을 것이다. 지금 루이스 판 할 감독 아래서 일하는 것처럼 말이다"면서 그 경험을 통해 "긱스는 지금쯤 감독이 됐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결코 선수에게 은퇴를 권유하는 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긱스는 퍼거슨의 감독의 대표적인 애제자다. 폴 스콜스, 게리 네빌, 데이비드 베컴 등과 함께 '퍼기(퍼거슨 감독의 애칭)의 아이들'로 불리며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현역 말미에는 퍼거슨 감독 밑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난무했지만, 긱스는 2014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간 뒤에야 은퇴를 선언했다. 긱스는 판 할 감독 체제 아래서 수석 코치직을 수행하며 본격적으로 지도자 길에 들어섰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자신의 후임으로 부임한 데이비드 모예스 현 레알 소시에다드 감독에 대해 "당시에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모예스는 에버턴 시절 자신의 지도력을 증명했다. 그러나 맨유 생활이 그에게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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