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이해가 안갑니다"..SBS 힐링캠프 편집의혹 제기

이재훈 2015. 10. 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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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추석연휴를 맞아 가수 이승환과 주진우 기자가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전달해줄 과일 등 선물을 들고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월호 광화문 농성장을 지지 방문하고 있다. 2015.09.2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이승환이 자신이 출연한 SBS TV '힐링캠프-500인' 녹화필름 편집에 외압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힐링캠프' 방송 직후인 6일 새벽 페이스북에 "제작진들이야 최선을 다하셨을 테지요. 그 상황, 그 심정 모두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진우가 나오는 걸 싫어하시거나 무서워하시는 '그 누군가'는 이해가 안 갑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진우야,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힐링캠프-이승환'편에는 이승환과 친한 영화감독 류승완, 만화가 강풀, '시사인' 기자 주진우가 방청석에 자리했다. 하지만 주 기자의 모습은 방송 내내 찾아보기 힘들었다.

'힐링캠프' 측은 주인공인 이승환 위주로 편집했다는 입장이다.

이승환(49)과 주진우(42)는 '세월호' 참사 추모 공연 등을 함께하며 친분을 다졌다. 최근에는 기부모임 '차카게살자'를 함께 결성하기도 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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