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S 사태 해결 위해 이란과 공조 논의"
2015. 10. 6. 16:23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과 중국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사태 해결을 위해 공조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범중동권 아랍어 일간지 알하야트는 6일(현지시간)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IS 사태와 관련해 최근 4개국이 바그다드에 구성한 정보센터에 참여하고 싶다는 희망을 이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바그다드의 정보센터에 참여한 4개국은 이라크, 이란, 러시아, 시리아다.
이 소식통은 "중국 내 위구르족 수백명이 현재 IS에 가담했다"며 "이 때문에 중국이 IS 격퇴를 명분으로 이 정보센터에 합류하기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현재로선 중국이 IS에 대한 정보를 수집·교류하는 정도로 개입 수준에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이지만 물리적인 중국 군대의 파병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라크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정보센터는 조만간 군사작전 합동사령부로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중국이 IS 사태에 실제 개입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시리아 내전을 비롯한 중동 현안에 주요 이해 당사자로 등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셈이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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