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 실종 화물선 선원 시신 1구 발견..침몰 추정

손미혜 기자 2015. 10. 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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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호아킨의 영향으로 미국 화물선 엘파로(224m)가 지난 1일(현지시간) 오전 7시30분 구조신호를 보낸 뒤 교신이 끊겼다. © 로이터=뉴스1

(마이애미 로이터=뉴스1) 손미혜 기자 =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물선 '엘파로'의 선원 시신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미국 해안경비대의 마크 페도르는 5일(현지시간) 나흘 전 허리케인 '호아킨'의 영향으로 실종된 미국 화물선 엘파로의 수색작업을 진행하던 중 시신 1구와 구명부표 수개와 구명보트 2개 등 유류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엘파로가 실종된 곳은 수심이 4570m에 이르며 유류품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생존자 수색을 확대해나가고 있지만 아직 남은 32명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엘파로는 지난 1일 오전 7시30분께 바하마의 크루커드섬 인근을 지나다 긴급구조 신호를 보낸 뒤 교신이 끊겼다. 엘파로에는 미국인 선원 28명과 폴란드인 5명 등 총 33명이 타고 있었으며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서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실종 지점은 배와 비행기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곳으로 알려진 버뮤다 삼각지대에 속하는 곳으로 초강력 허리케인 '호아킨'의 영향을 받아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yeoul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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