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빅3, 블랙프라이데이 '판 키우기' 나섰다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백화점 3사가 블랙프라이데이 판 키우기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이들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20%안팎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백화점 업계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초기 매출 실적이 좋았던 만큼 매출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남은 기간 할인 폭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100억원 물량을 노마진으로 내놓는다.
롯데백화점은 남은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동안 ▲세일참여 브랜드 확대 ▲추가세일 브랜드 확대 ▲노마진(No-margin) 행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테팔', '필립스', '나인' 등 인기브랜드 40여개가 신규로 세일에 참여한다. '메트로시티', '러브캣', '지고트', '박홍근' 등 70여개 패션·리빙 브랜드는 기존 세일율에 10~20% 추가 세일을 진행한다.
또 노마진(No-margin) 상품전도 전개한다.
총 140여개 브랜드 및 450여개 품목을 준비했으며 물량 규모만 100억원에 달한다. 다우닝 L-알페온 4인 가죽소파는 169만원, 캘러웨이 드라이버는 20만원, 지이크 블루종 점퍼는 12만원, 오브엠 구두는 10만7000원 등에 판매된다. 정상가 대비 70% 할인된 가격이다.
수입 브랜드 12개가 동시에 참여하는 '컨템포러리 페어'도 진행한다. 'DKNY', '클럽모나코', '바이에토르' 등이 참여한다. 10% 특별세일, 구매금액대별 5% 상당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세일 참여율 확대 ▲세일 참여 브랜드 확대 ▲직매입 상품 추가 할인 ▲온라인 할인 혜택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르카프, 케이스위스, 쿠쿠 등 50여개 브랜드의 세일율을 10~20% 추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앤디앤댑 등 기존 세일에 참여하지 않았던 40여개의 브랜드들도 10~20% 브랜드 세일에 들어간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편집숍에서는 일부 직매입한 상품을 10%~30% 추가 할인해 50%에서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태리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ADD', 미국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SAM', 미국 프리미엄 데님 'J브랜드' 등 약 20개 브랜드가 할인 판매에 참여할 계획이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블랙 하프 위크엔드'를 진행한다. 크레송, 디데무, 성진모피 등 2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할 계획이다. 패딩, 코트, 모피 등 겨울 대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준비된 물량만 900억원 규모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자주MD 브랜드 세일 확대와 협력회사들과 협의를 거쳐 추가적인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신세계에서 직매입해 편집숍에서 판매하는 자주MD 브랜드의 할인율을 오는 14일까지 최대 20%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자주 MD 브랜드 할인율은 최대 90%까지 올라간다.
대표적인 편집숍인 '분더샵'에서는 최대 90%까지 가격할인을 진행하고, 남성 편집숍인 '분컴퍼니'에서도 할인율을 최대 70%까지 끌어올렸다.
또 럭셔리 아동 편집숍 '분주니어', 핸드백 편집매장 '핸드백컬렉션', 슈즈 편집매장 '슈컬렉션', 수입 란제리 편집매장 '란제리 컬렉션' 등 신세계의 10개 편집매장에서 10~20% 할인률을 추가 적용해 차별화된 자주 MD 이월상품을 최초 가격대비 최대 50~80% 저렴한 가격에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아울러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는 신세계가 단독 수입하는 명품 브랜드 로베르끌레제리 피에르아르디 페이 요지야마모토 필립림의 올해 신상품을 30% 특별 할인 판매한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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