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실종 여객기 잔해 발견..산악지역에 추락
(방콕=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 인도네시아에서 승객과 승무원 10명을 태운 채 실종됐던 여객기의 잔해가 발견됐다.
6일 인도네시아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지난 2일 승객 7명과 승무원 3명을 태우고 술라웨시 섬 마삼바에서 마카사르로 가던 중 실종됐던 에비아스타 항공 소속 소형 여객기 트윈 오터의 잔해와 희생자 일부의 시신이 5일 발견됐다.
남술라웨시 주 경찰은 추락한 트윈 오터 여객기의 잔해가 술라웨시 섬 리우 지역 산간에서 발견됐다며, 탑승자의 시신 일부도 찾았다고 밝혔다.
사고기는 추락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실종된 지 3일 만에 발견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군과 민간 부문이 모두 항공 안전에 취약해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승객과 승무원 162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를 떠나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소속 항공기가 자바해 상공에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지난 6월 말에는 북수마트라주 메단에서 122명이 탑승한 군 수송기가 주거지역에 추락해 탑승객 전원을 포함해 140여 명이 숨졌다.
올해 8월에는 인도네시아 트리가나 항공 소속 프로펠러기인 ATR 42기가 승객과 승무원 54명을 태우고 파푸아주 주도인 자야푸라 센타니 공항을 출발해 인도네시아 옥시빌로 향하다 산으로 추락했다.
k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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